인터넷우체국 각 서비스 바로가기 우표포털 본문내용 바로가기 우표포털 하단 바로가기

한국우표포털서비스 K-stamp

  • 우표배움터

    • 우표의역사
    • 즐거운우표수집
  • 우표정보

    • 한국우표
    • 세계우표
  • 우표시장

    • 우표장터
    • 온라인 구매
    • 오프라인 구매
  • 우표문화체험

    • 우표박물관
    • 우표전시회
  • 우표로보는세상

    • 해외우취소식
    • 우편 130년
    • 우표 명작을 말하다
    • 우정이야기
    • 우표수집정보
    • 시간여행
    • 우표디자이너 인터뷰
    • 우표 뒷이야기
    • 대한민국 방방곡곡
    • 우정문화웹툰
  • 어린이 우표세상

    • 우표야놀자
    • 청소년 우표교실
    • 우정문화 동영상
    • 우표배경화면
  • 인기
우표스쿨 우표갤러리 우표 샵 우표박물관 우표로 보는 세상 쥬니어 스탬프

세계최초

집단이 형성되고 개개인을 연결해 주는 통신수단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우편은 등장과 함께 급성장하게 됩니다.

세계 최초

세계 최초의 우표 1페니와 2펜스
1840년, 우표 세상에 등장하다.

우표가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70여 년 전의 일입니다. 우표가 등장하기 아주 오래전부터 우편의 왕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표가 없었던 시대에는 오늘날과 같이 편지를 부치는 사람이 아닌 편지를 받는 사람이 현금으로 우편 요금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의 우편은 오늘날의 기차 요금처럼 배달되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랐습니다. 또한, 편지의 무게와 장수에 따라 요금이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에 우체부가 편지를 전해 줄 때 개봉하여 그 자리에서 우편 요금을 계산하는 복잡한 방식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우표 창시자 로랜드 힐 경

그런데 누가, 언제 편지를 보내올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요금을 낼 돈이 없을 때에는 부득이 우편물을 되돌려 주고 다시 와 달라고 사정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기다리던 편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일반 국민은 비싼 요금 때문에 우편을 이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여 우편제도는 사실상 널리 이용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불편한 우편 제도에 대한 개혁안을 연구하여 제의한 사람은 영국의 교육자이자 세금 개혁가인 로랜드 힐(후에 로랜드 힐 경이 됨)이었습니다.

그는 1836년 12월 「우체국의 개혁 그 중요성 Post office : Its Importance and Practicability」이란 논문에서 우편 요금의 지급 방법으로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우표를 붙이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여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그 후, 3년이란 긴 논쟁 끝에 하원과 상원에서 통과되어 드디어 1839년 8월 17일 빅토리아 여왕의 재가를 얻은 뒤, 다음 해인 1840년에 역사적인 균일 우편요금 제도가 드디어 영국에서 시행되게 됩니다. 이 개혁안에 따라 요금 선급 방법으로 우표가 창안되었고, 1840년 5월 6일 오랜 노력 끝에 빅토리아 여왕의 옆모습을 그린 1페니와 2펜스로 된 2종의 우표가 세계 최초로 발행되었습니다. 수집가들은 이 우표를 색깔에 따라 페니 블랙(Penny Black), 펜스 블루(Pence Blue)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우표의 디자인

편지에 우표를 붙이자는 안이 확정되고 영국의 재무국에서는 새 우표 디자인을 위하여 도안을 공모한 결과 2,600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나, 그중 한 건도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생각다 못한 로랜드 힐 경이 직접 우표 디자인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조각가 윌리엄 욘(William Wyon)이 만든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이 든 아름다운 메달을 우표의 모델로 선정합니다. 이 메달을 모델로 하여 두 장의 우표 디자인을 물감으로 스케치하고, 찰스와 프레드릭 하이스 (Charles and Fredric Heath) 부자(父子)에게 조각을 부탁하여 완성된 조각으로 퍼킨스 베이콘사(社)(Perkins, Bacon and co.)에서 인쇄함으로써 세계 최초 우표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 우표는 1840년 1월 1일 발행될 예정이었으나 디자인이 늦어져 1840년 5월 6일에야 역사적인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윌리엄 욘이 만든 기념 메달로 우표 도안의 모델이 된 빅토리아 여왕의 모습 첫번째는 로랜드 힐 경이 직접 스케치한 세계 최초 우표의 시안이미지. 두번째는 세계 최초 우표 1페니. 판번호와 문자가 들어 있는 제3코너 이미지. 세번째는 세계 최초 우표 2펜스. 판번호와 문자가 들어 있는 제4코너 블럭 이미지이다.
이렇게 하여 발행된 세계 최초 우표는 1페니(1 Penny)의 흑색 우표와 2펜스(2 Pence)의 청색 우표 두 종류로 전지는 240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우표인면 하단의 양쪽 귀퉁이 안에 알파벳 문자를 각각 다르게 넣었습니다. 또 변지에는 판 번호와 각종 문자를 넣었기 때문에 문자와 기호에 따라 우표 한 장 한 장 마다 평가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우편봉투

세계 최초의 우편 봉투: 이 봉투의 그림은 우주, 자연, 과학 등을 묘사한 것으로 우편사를 연구하는 수집가에게는 물론, 테마틱 자료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은 봉투이다. 이 봉투는 1840년 5월 1일자 날짜도장이 찍혀 있는데 최초 우표 발행일보다 5일이 빠르다.

세계 최초의 우편 봉투는 화가 윌리엄 멀레디(William Mulready)가 도안하였다 하여 수집가들은 멀레디 봉투(Mulready Envelope) 라고 부릅니다.

‘POSTAGE ONE PENNY’라는 요금이 표시된 이 봉투는 1840년 5월 6일 세계 최초의 우표가 탄생하기 전에 이미 제작되어 최초 우표와 같은 시기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봉투에 의하여 실제로 운송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세계 최초 우표보다 전에 발행되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봉투가 처음 발행할 당시에는 우편 요금 균일 제도의 하나인 요금 선납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일정한 크기의 봉투에 POSTAGE ONE PENNY(우편요금 1페니) 라는 요금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용물(우편물)이 봉투보다 크거나 부피가 클 때에는 취급할 수 없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별도로 우표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 봉투에 넣을 수 있는 우편물의 중량은 1온스당 1페니 였으며, 무게가 초과하면 1온스당 1페니를 추가로 받았는데 이때 추가되는 요금만큼의 우표를 붙이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