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 시리즈(아홉번째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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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번호 | 2015 |
종수 | 8 |
발행량 | 350000 |
디자인 | 효 |
인쇄 및 색수 | 평판 5도색 |
전지구성 | 8종연쇄 |
디자이너 | 김임용 |
발행일 | 1999. 11. 3. |
액면가격 | 340원 |
우표크기 | 26×70 |
인면 | 22×66 |
천공 | 13 |
용지 | 백색무투문지 |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
"한국의 미 시리즈 아홉 번째 묶음으로 조선시대 서민들의 독특한 미술 문화인 문자도(文字圖)를 소개합니다.
문자도란 글자의 시각적 형상과 언어적 내용을 결합시킨 것을 의미하며, 예를 들면 왕상(晋나라)이 한겨울에 계모에게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드린 `왕상빙리(王祥氷鯉)`나 맹종(吳나라)이 한겨울에 노모를 위해 죽순을 따낸 `맹종설순(孟宗雪筍)`의 효행일화를 잉어와 죽순에 비유하여 `효(孝)`자를 형상화하는 것처럼, 글자마다 그 뜻과 관련된 일화나 상징물을 곁들여 묘사하는 것을 말한다.
우표에 소개된 효제문자도는 19세기 중엽에 그려진 것으로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의 여덟 문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효도, 형제와 이웃간의 우애, 충성, 교신, 예절, 의리, 청렴, 부끄러움을 아는 뜻으로 유학의 윤리관을 나타내고 있다. 효제문자도는 18세기에 들어와 집안치레가 유행되면서 병풍으로 꾸며지게 되었고 19세기 후반에 와서 다양하게 변형되어 글자는 아주 단순화되고, 삽입되는 그림은 장식이 많아지는 등 회화성이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