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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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번호 | 1889 |
종수 | 1 |
발행량 | 수요에 따라 계속 발행 |
디자인 | 석수(石獸 : 국보 제162호) |
인쇄 및 색수 | 그라비아 5도색 |
전지구성 | 5×10 |
디자이너 | 이기석 |
발행일 | 1996. 12. 16. |
액면가격 | 1000원 |
우표크기 | - |
인면 | 33×23 |
천공 | 13 |
용지 | 백색무투문지 |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
"정보통신부에서는 장기간 사용한 보통우표의 디자인 교체와 우취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1983년 11월 25일 이래 사용된 보통우표 1000원권의 디자인을 '오리모양 토기 2종'에서 '석수'로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석수(石獸)는 돌로 만든 동물의 상(像)으로 중국 한대 이후에 잡귀를 쫓는 벽사(壁邪)의 뜻으로 분묘 앞에 세우거나 묘 안에 진묘수(鎭墓獸)로 세웠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의 석수입니다. 응회암(凝灰岩)으로 만든 이 석수는 발견 당시 왕릉의 연도 중앙에서 밖을 향해 놓여 있었습니다. 높이 30cm, 길이 47.3cm, 폭 22cm로 뭉툭한 입을 벌리고 코에는 구멍이 없으며 콧날은 높고 그 좌우에 눈과 귀가 붙어 있습니다. 짧은 다리에 발가락이나 발톱의 표현이 명확하지 않고 오른쪽 뒷다리는 발굴 당시 이미 절단되어 있습니다. 머리 위에는 나뭇가지형의 철제 뿔이 산화(酸化)된 채 꽂혀 있었는데 묘실 밖으로 운반할 때 부러진 것을 다시 복원해 놓았습니다. 이 석수는 국보 제162호로 지정되어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선조들의 뛰어난 문화유산을 되돌아봄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보통우표의 디자인을 교체하여 우표의 참신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이 우표를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