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예술세계 특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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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번호 | 2540 |
종수 | 4 |
발행량 | 450000 |
디자인 | TV 부처 |
인쇄 및 색수 | 그라비어 6도 |
전지구성 | 2 × 4 + 4 |
디자이너 | 모지원 |
발행일 | 2007. 1. 29. |
액면가격 | 250원 |
우표크기 | 40mm x 30mm |
인면 | 37mm x 27mm |
천공 | 13 |
용지 | 그라비어 원지 |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신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예술가 백남준, 그 자유로운 영혼의 실험정신과 도전정신, 열정과 용기는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고 음악가, 미술가, 행위예술가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예술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었다.
1932년 7월 20일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안고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그곳에서 만난 전위 음악가 존 케이지의 영향을 받아 여러 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작업과 함께 행위예술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1963년, 그의 첫 개인전인 '음악의 전시-전자텔레비전'과 함께 그의 비디오 아트가 시작되었고 '자석TV', '참여TV'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품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실제 식물들 사이로 모니터를 설치한 ‘TV정원’으로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노래하기도 한다. 첼리스트 샬롯 무어맨과 함께 비디오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예술을 시도하였으며, 1980년대 ‘굿모닝 미스터 오웰’, ‘바이 바이 키플링’, ‘손에 손잡고’ 등의 위성 생방송을 통해 TV라는 매체를 통해 전 지구적 소통과 참여를 보여주고자 했다. 수많은 그의 작품들 속에는 인간과 자연이 등장하고, 자연과 기술이 서로 어울리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인간 간의 소통이 얘기된다.
백남준은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그러나 그 후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열정으로 그의 작품 활동은 계속되었다. 2006년 1월, 그는 우리는 떠났지만 우리에게 백남준과 그의 작품, 그의 정신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그의 추모 1주년을 기리며 그의 작품 중 ‘TV부처(1974)’와 ‘다다익선(1986)’, ‘메가트론/매트릭스(1995)’, 그리고 ‘엄마(2006)’를 우표로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