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단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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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표번호 | 3921 |
| 종수 | 6 |
| 발행량 | 540,000(전지 30,000장) |
| 디자인 | 경복궁 경회루 퇴량머리초 |
| 인쇄 및 색수 | 평판 / 5도 |
| 전지구성 | 6 × 3 |
| 디자이너 | 유지형 |
| 발행일 | 2026. 10. 1. |
| 액면가격 | 500원 |
| 우표크기 | 23.52 × 42 |
| 인면 | 23.52 × 41 |
| 천공 | 13½ × 13¼ |
| 용지 | 평판 원지 |
| 인쇄처 | POSA(Cartor社) |

한국 단청 중에서도 왕실의 권위와 위엄을 표현한 궁궐 단청의 다양한 '머리초'를 소개하는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특히 ‘머리초’는 보, 도리, 창방 등 목조건축 부재의 끝부분을 장식하는 단청 문양으로, '화문'과 ‘휘’ 그리고 ‘실’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전통 단청 특유의 섬세한 조형미와 색채미를 보여줍니다. 한국의 단청은 목조건축물을 보호하는 실용적인 기능에 더해 건축물의 품격을 높이는 장식 예술로 발전해 왔습니다.
‘경복궁 경회루 퇴량머리초’는 길상을 기원하는 ‘파련문’과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교한 문양과 색채는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경회루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경복궁 근정전 대량머리초’는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한 ‘파련화병머리초’로, 왕실의 권위와 국가의 위엄을 상징하는 근정전에 걸맞은 격조 높은 조형미를 드러냅니다.
‘경복궁 근정전 도리머리초’는 '파련화'를 주 문양으로 하는 관자머리초로, 위아래 배치된 파련화의 좌우로 ‘휘’가 대칭적으로 뻗어나가는 구성이 특징입니다.
‘덕수궁 중화전 대량머리초’는 장구를 닮은 ‘연화장구머리초’와 ‘7겹휘’가 특징입니다. 화려한 문양 구성과 깊이 있는 색채를 통해 대한제국의 위엄과 국운을 바라는 시대적 염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창경궁 명정전 창방머리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 단청에 남아 있는 ‘연화병머리초’로, 단아하고 절제된 색채와 조형을 통해 조선시대 궁궐 단청의 깊이와 오랜 전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창덕궁 인정전 대량머리초’ 역시 ‘연화병머리초’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려한 바자휘와 섬세한 채색이 한국 궁궐 단청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냅니다.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색채가 어우러진 단청에는 건축물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미의식뿐만 아니라 길상과 복을 기원하고 왕실과 국가의 위엄을 드러내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기념우표가 우리 전통 단청의 예술성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