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니사군자화훼 병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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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표번호 | 3873 |
| 종수 | 10 |
| 발행량 | 400,000(전지 40,000장) |
| 디자인 | 금니사군자화훼 병풍 |
| 인쇄 및 색수 | 평판 / 4도, 금분 / 은박 |
| 전지구성 | 10×1 |
| 디자이너 | 유지형 |
| 발행일 | 2026. 3. 26. |
| 액면가격 | 영원 |
| 우표크기 | 24×55.1 |
| 인면 | 24×55.1 |
| 천공 | 13¼ × 13¾ |
| 용지 | 평판 원지 |
| 인쇄처 | POSA(RoyalJoh.Enschedé社) |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은 조선 말기 전통 화단과 근대 화단을 잇는 서화계의 거장입니다. 조선의 마지막 도화서 화원으로 알려진 그는 조선 말기 대표 화가로 꼽히는 장승업(張承業, 1843~1897)을 사사하였고, 조석진(趙錫晉, 1853~1920)과 함께 당대 화단을 대표하는 인물로 불렸습니다. 1911년부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 교육 기관인 서화미술회에서 교수로 활동했으며, 1918년에는 서화협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습니다. 안중식이 양성한 수많은 제자들이 한국 근대 미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미술 교육자로서의 면모 역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금니사군자화훼 병풍」은 안중식이 1901년에 제작한 10폭 병풍으로, 검은 비단 바탕 위에 금니로 식물의 형상을 정갈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금가루를 아교에 개어 만든 금니(金泥)는 빛을 받으면 은은한 광택이 살아나는 고급 안료입니다. 안중식은 매화·난초·국화·대나무의 사군자에 목련, 모란, 파초, 연꽃, 오동나무, 수선화 등 화훼를 더해 병풍의 각 폭을 정교하게 구성했습니다.
이번 우표에는 금니 특유의 은은한 광택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우표 속 금빛 꽃과 나무를 통해 우리 근대 미술의 찬란한 숨결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