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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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표번호 | 3854 |
| 종수 | 1 |
| 발행량 | 480,000(전지 30,000장) |
| 디자인 | APEC 로고 앞에서 대화하는 다보탑과 석가탑 |
| 인쇄 및 색수 | 평판 / 4도 / 금박 |
| 전지구성 | 4 × 4 |
| 디자이너 | 박은경 |
| 발행일 | 2025. 10. 31. |
| 액면가격 | 430원 |
| 우표크기 | 50×25.5 |
| 인면 | 50×25.5 |
| 천공 | 14 × 13¼ |
| 용지 | 평판 원지 |
| 인쇄처 | POSA(RoyalJoh.Enschedé社) |

2025년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의장국인 대한민국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모입니다. APEC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1989년 출범한 경제협력체입니다. 매년 개최되는 정상회의에서는 회원들 사이의 협력 비전과 실현 방안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회의 결과를 공동 선언문 형식으로 발표합니다.
대한민국은 창설 초기부터 회원으로 참여해 무역 자유화와 경제 협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2005년에는 부산에서 제13차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20년이 지난 2025년 경주에서 다시 한번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무역투자 활성화와 교류를 통한 연결성 강화(Connect), 디지털 격차 해소와 혁신 촉진(Innovate),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번영 달성(Prosper)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룹니다.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우표에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인 다보탑과 석가탑 사이에 APEC 2025 KOREA 엠블럼을 배치했습니다. 이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소통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에 나란히 서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다보여래와 석가여래가 설법을 나누는 장면을 상징합니다. 천년 넘게 서로 마주하며 묵묵히 이야기를 이어온 두 탑의 모습은 오늘날 APEC 회원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며 협력하는 모습과 맞닿아 있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남길 역사적 순간들을 이 기념 우표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