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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우표는 한 국가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어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를 줍니다.

백자 청화칠보난초문 병 - 일반우표 2,830원 우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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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우표 2,830원

일반우표 2,830원

우표번호 3822
종수 1
발행량 1,000,020장(수요에 따라 계속 발행)
디자인 백자 청화칠보난초문 병
인쇄 및 색수 평판 / 4도, 금분 / 보안인쇄
전지구성 182mm × 210mm
디자이너 박은경
발행일 2025. 7. 1.
액면가격 2,830원
우표크기 26 x 36
인면 23 x 33
천공 13
용지 평판원지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상세설명

백자 청화칠보난초문 병(白磁 靑畵七寶蘭草文 甁)은 1991년에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된 청화백자로,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높이 21.1cm, 입지름 3.6cm, 밑지름 7.8cm의 아담한 크기를 가진 이 도자기는 18세기 전반경에 경기도 광주 금사리의 가마에서 만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단순한 호리병 같지만, 찬찬히 뜯어볼수록 그 속에 담긴 섬세한 조형미와 한국적인 정취가 돋보입니다.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형태에 있습니다. 아래는 여덟 모로 살짝 깎아 단정한 느낌을 주고, 그 위로는 긴 목을 가진 부드러운 곡선의 병이 살포시 얹힌 모습입니다. 표주박을 연상시키는 이 형태는 조선 후기에 새롭게 등장한 양식으로, 직선적인 면과 유려한 곡선이 만나 빚어 내는 조화가 참신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선사합니다.

순백의 바탕 위에는 밝은 청색 안료로 그려 넣은 무늬가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병의 위쪽에는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보물 그림인 칠보문(七寶文)이 능숙한 솜씨로 그려져 있습니다. 아래쪽 항아리 몸체에는 활짝 핀 난초가 정갈하게 표현되어 은은한 한국적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여백의 미를 잘 살려 무늬를 적절히 배치한 점도 돋보입니다. 도자기 전체에는 옅은 푸른빛을 살짝 머금은 듯한 백자 유약이 고르게 입혀져 맑고 투명한 느낌을 주며, 안정감 있는 넓은 굽다리는 병 전체를 든든하게 받쳐 주고 있습니다.

백자 청화칠보난초문 병은 조선 후기 청화백자의 뛰어난 조형미와 우리 고유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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