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탑 시리즈(제2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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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표번호 | 1093 |
| 종수 | 2 |
| 발행량 | 3000000 |
| 디자인 | 분황사 석탑 |
| 인쇄 및 색수 | 그라비아 4도색 |
| 전지구성 | 5×5 |
| 디자이너 | 김성실 |
| 발행일 | 1978. 5. 20. |
| 액면가격 | 20원 |
| 우표크기 | - |
| 인면 | 33×23 |
| 천공 | 13 |
| 용지 | 백색무투문지 |
|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

체신부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족의 슬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어 그 가치를 선양하고 문화재 애호정신을 고취하고자 선인들의 예지가 서려 있는 국보급 석탑 중에서 10점을 선정, 금년에 다섯 차례로 나누어 석탑시리즈 우표를 발행하기로 하였으며, 그 2집으로 다음 2종을 발행한다.
1.분황사 석탑(芬皇寺石塔)
국보 30호, 신라시대 선덕여왕 3년(서기 634년)에 낙성된 현존한 신라 석탑의 가장 오랜 작품으로 높이는 9.3m이고 경주시 구황동에 있다.
기단은 야석(野石)으로 쌓고 그 가운데는 탑신을 받히기 위하여 화강석으로 한 층을 더 깔았으며 그 위에 회록색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잘라서 탑신을 쌓아올려 외형상 전탑(塼塔)과 같다. 초층 탑신은 특히 높은데 4면에는 화강암으로써 감실(龕室)을 만들고 그 좌우에 키가 낮은 인왕상(仁王像) 각 1구를 새긴 화강석을 끼웠는데 그 조각수법에서 삼국시대의 특징을 잘 볼 수 있다. 이 탑의 옥개는 전탑을 닮아서 상하에서 단층을 이루고 있다. 원래 7층으로 추정되는바 후세에 붕괴되어 현재 3층만 남아있으며 기단 네 모서리에는 돌 사자를 배치해 놓았다.
2.미륵사지석탑(彌勒寺址石塔)
국보 11호, 백제 말기 (서기 7세기 초)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전북 익산군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지 서편에 남아있는 대탑으로서 현재 높이 14.24m인 6층 일부까지의 동면(東面)을 전하고 있다.
이 탑은 평면 방형의 다층석탑이었는데 언제 붕괴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으며 한국에 현존하는 석탑 중에서 양식상으로 건립연대가 오래고 규모에 있어서 가장 큰 석탑이다. 현재는 6층의 일부까지만 남아 있으나 원래는 7층이 아니었나 추측되며 여기에 상륜부까지 계산한다면 20m 내외의 거대한 탑이었으리라고 추측된다.
제1층 4면에는 문호(門戶)가 마련되어 있고 텅 빈 내부에는 네모꼴 제주가 놓여 있으며 각 면에는 엔타시스의 수법이 있는 방주를 세웠다. 탑 건조양식은 목탑양식을 그대로 석재로써 번안해 놓아 멀리서 보기에는 석재가 흡사 목재 같으며, 한국 석탑의 시원양식(始源樣式)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