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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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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야기
제목 우표에 푹 빠진 유명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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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별세한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우표계에도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올림픽 헌장 40조를 통해 ‘개최국은 올림픽 기간에 선수촌에서
반드시 문화행사를 열어야 하며, 행사 프로그램은 사전에 IOC 집행위에 제출돼 승인을 받아야 한다’ 는
조항을 만든 주역으로. 베이징 올림픽 때 사마란치는 자신의 소장 우표를 전시하기도 했다. 또한 1993년
제네바에 올림픽 박물관을 세울 때에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우표 1만2000점을 기증하기도 한 우표를
열렬히 사랑한 전문 수집가였던 것이다.

우표를 좋아하는 세계 유명인사는 그 뿐만이 아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들 수 있다. 사르코지는 2009년 4월
프랑스 내 모든 우표수집가 단체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연설을 하고 프랑스 우취연맹에 격려 편지를
보내는 등 우표 사랑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제멋대로 스타일에 성미가 급해 ‘속도광 사르코’
(Speedy Sarco)라는 부정적 별명이 붙어 있는 그의 이미지가 이 때문에 다소 부드러워졌다는 외신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스포츠 선수 가운데에서는 ‘조물주의 실수’라는 우스갯소리가 따라붙는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있다. 운동을 잘하면 얼굴이 안 되거나, 얼굴이 되면 몸매가 안 되거나, 몸매까지 되면
분위기나 끼라도 모자라야 할텐데 샤라포바는 그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어 조물주의 실수라는 것이다.
그런 샤라포바가 2006년 윔블던대회가 끝난 뒤 우표 수집을 좋아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자 우취계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샤라포바는 “취미가 우표수집이라고 하면 촌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으니
기자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매니저 가 그랬다”며 매니저의 그런 만류가 있었다는 사실까지 털어 놓았다.
우취계의 홍보대사로 딱 들어맞는 멘트다. 실제 샤라포바는 “어렸을 때부터 우표 수집을 좋아했다. 요즘도
세계를 돌아다니는 동안 우표 카탈로그를 구해 엄마에게 주고 주문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받은
우표를 휴식을 취할 때 꺼내 보고 즐기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다는 게 샤라포바의 말이다.

영국 출신의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기타리스트 론 우드도 우표수집가의 대열에 들어서 있다.
“술 없는 인생은 너무 심심해”라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주당(酒黨)이던 그가 얼마전부터 우표에 매료돼
술집 대신 우표숍을 찾는다는 것이다. 전문가에 문의하며 우표 사 모으는 일에 재미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우표를 투자 목적으로 모으는 사람도 있다. 미국의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297만달러를 주고 산 인버티드 제니라는 우표를 다른 희귀우표 Z그릴과 맞바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그는 지금도 800만달러(960억원)어치 정도의 우표를 소장하고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래도 그는
“우표는 투자수익률이 4배쯤 돼 주식시장보다 낫다”며 투자감각을 자랑한다.

국내 유명인사 가운데 소문난 우표수집가로 ‘고바우 영감’의 작가 김성환 화백(78)이 있다. 구한말 우표를
비롯해 국내 희귀 우표 다수를 소장하고 있어 국내 최고액 소장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2000년
우정사업본부에서 고바우 만화 탄생 50주년 기념 우표를 발행함으로써 자기 작품이 담긴 우표까지
소장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 밖에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오명 건국대 총장도 수준급의 우표애호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이종탁(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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