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에 대한 우표가 발행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되짚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문학의 자존심이자 역사적으로 기념적인 인물들이죠.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들이기에 추억해 볼 의미가 있다하여 기획하게 되었답니다.

윤동주 시인의 배경에 사용된 필체는 자료를 토대로 하여 윤동주 자필을 사용했습니다.
이육사 시인의 얼굴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육사의 시 구절을 통해 인물을 설명하는
소재로 사용했구요, 인물 시리즈이기 때문에 일물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켰고 역사적인 이미지를 주고자
흑백으로 인물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이번 추억의 인물의 우표를 디자인에 영감을 얻고자 각 인물들의 기념관을 찾아갔었습니다. 인물의 업적을
직접적으로 알게되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교과서적인 위인의 모습이 아니라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마주하는 것 같아서 저에게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특히, 윤동주 문학관은 주변의 조경이 인상적이여서 아직까지 기억에 오래 남아있네요.^^

'영원'이라는 단어가 영원히 기억한다는 말의 의미적인 면에서에서 영원우표와 중복적으로사용되는 것
같아 좋은 취지라 생각했었습니다.
이번 우표를 디자인 하기위해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자료수집을 했었는데 기념관에 방문하여 그들의
글을 접하면서 스스로 정서적으로 많은 귀감을 얻었고 그로 인해 가슴 한 켠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이 감정을 다른 사람이 이번 추억의 인물 우표를 접하면서 같은
감정을 전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