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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디자이너 인터뷰

우표디자이너가 해당 우표를 디자인하여 발행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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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멸종위기 동물 특별우표
등록일 2015. 3. 26.
첨부파일 up20150326100722526.jpg
우표디자이너 인터뷰 No.22
01. 멸종위기 동물
특별 우표의 기획배경이 어떻게 되시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 모두가 멸종위기 동물 이예요. 멸종 위기 1등급인 동물들 중에서 우표로 발행되지 않은 동물을 찾던 중 늑대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언젠가 부터 동물하면 동물원에 가서 보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원래는 동물도 인간과 같이 자연과 함께 공존을 하면서 살았었는데 말이 예요. 어느 새 인간만 제대로 살고 있지 늑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동물들은 거의 멸종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물의 세계가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늑대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칠거나 탐욕스러움, 음흉한 성품으로 비유합니다. 사실 저도 늑대에 대한 오해가 많았지만 늑대에 대해 조사하면서 ‘늑대가 참 멋있고 지혜로운 동물이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잘못된 늑대에 대한 오해들이 풀리기를 바라면서 늑대 우표를 디자인했습니다.
02. 이번 특별우표 디자인의 특징은?
우표 특징
우표를 통해 늑대를 마치 내 곁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수채화와 세밀화 형식으로 늑대를 사실적으로 나타내었습니다. 또 늑대를 흉악하고 무섭고 야비한 모습이 아닌 온순하고 모성애도 많고 친숙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우표는 총 두 종을 발행을 했는데 하나는 수컷, 하나는 암컷와 새끼를 그렸습니다. 늑대는 모성애가 강한 동물인데 어미늑대의 눈을 보면 새끼를 보호하고자 경계하는 눈빛을 볼 수 있습니다. 늑대를 그릴 때는 대전 오월드에서 사진을 협조 받아 합성을 해서 그렸습니다. 멸종위기동물이 타이틀이지만 안타깝지만 한반도에서는 이미 늑대가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어딘가에 살아있기를 바라지만 1965년에 잡힌 게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한국 늑대랑 유전자가 같은 몽골, 평양늑대를 데리고 와 우리나라에서 2세를 봤고 그 새끼들을 보고 한국늑대를 복원했다고 합니다만 그게 사실은 정확하게 한국늑대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표에는 ‘한국 늑대’라는 말 대신 ‘늑대’라고 표기했습니다.
03. 이번 우표 디자인의 다른 시안이 있나요?
디자인 다른 시안
늑대의 친근한 모습과 모성애, 가족애를 나타내고자 했다면 다른 시안에서는 늑대의 매력적이고 멋있는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늑대는 야행성 동물로, 밤에 활동하곤 합니다. 이런 습성 때문에 늑대하면 커다란 보름달이 뜬 밤에 외로이 울고 있는 늑대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달빛에 비춰 울부짖는 늑대 그림자를 그려 넣었습니다. 우표에는 늑대가 갖고 있는 눈빛이나 포즈들을 통해 늑대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04.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늑대가 사실은 멋있는 동물이라는 것을 늑대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칭기즈 칸이 모든 전략과 전술을 늑대에게서 배웠다고 할 만큼 영리동물입니다. 사냥을 할 때 먹잇감이 지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동물은 늑대밖에 없을 정도로 인내심과 끈기가 엄청난 동물이었어요. 늑대는 가족구성원끼리 무리를 지어 다니는데 수컷이 사냥을 하면 어미와 새끼가 먹게 양보를 하고 가족이 위기에 처하면 적을 자신에게 유인해서 가족을 살리는 멋있는 동물입니다. 늑대는 사람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은 동물 이였어요. 또 새끼들은 부모랑 같이 살다 독립하게 되면 종종 새끼들이 부모를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습성 중에 하나가 동물 중에 유일하게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것이었어요. 시골 동물원인가가 늑대 코너에 적혀 잇는 것을 봤는데 남자들이 늑대만 같으면 이 세상에 여자들이 울 이유가 없다는 내용 있어요. 흔히들 ‘늑대 같은 남자’하면 짐승처럼 보인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늑대의 습성을 아시면 이 말을 ‘매력적인 남자’, ‘책임감 있는 가장’을 일컫는 말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울지 않는 늑대’라는 책에서 보면 순록의 수가 급감한 그 이유가 ‘늑대 때문이다’라고 하여한 연구원이 진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했는데 감소의 원인이 늑대가 아니고 인간의 순록 사냥에 의해 급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해요. 늑대는 함부로 사냥하지 않고 필요하거나 가족이 먹어야 할 때만 사냥을 하고 절대 자연의 생태계를 파괴할 만큼 마구잡이로 잡는 동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계기로 늑대에 대한 이미지도 바뀌었으면 하고 ‘멸종위기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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