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하기위해 전문 우표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의 디자인을 활용해 발행하는 우표디자인공모대전을 해마다 열고 있습니다.

내가 디자인한 우표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다면 얼마나 기쁜일 일까요?
이번에는 행복한 학교생활이나 편지나 우체국 관련 시와 노래에 대한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습니다.
이 공모전에서 무려 약 3천점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참가자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디자인들로 심사위원을 놀래켰습니다.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심사위원들 눈에 띄인 작품들이 있었는데, 일반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선별하였고, 그 중 각 부문별 대상과 금상 작품 4점 특별우표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발행 되는 우표는 “행복한 우리학교”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특별우표입니다.

누구나 학교라고 하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우정, 사제간의 정, 학교생활에 있어서의 나눔, 배려 등 작은 사회라고 불리는 학교에서의 생활을 떠올릴 때면 가끔은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했던 학교가 좋지 못한 일들로 사회이슈로 한번씩 오르내릴 때마다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번 우표발행이 주는 의미는 아마도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라면서 발행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