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주최기관 요청으로 인해 만들게 되었어요. 보통 행사관련 우표는 요청에 의해서 제작 되어집니다.
생물다양성이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와 그들이 살아가는 터전의 다양성을 일컫는데요, 생물
다양성협약의 목적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생물자원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한 배분이죠. 이런 국가적인 행사를 기념하고자 우표가 제작되었답니다.

다양한 생물이 사는 지구를 표현한 디자인으로 연결된 생태고리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
하는 동식물 및 미생물들을 잘 보존하고 유지하자는 의미를 넣고 싶었어요.
우표를 자세히 보시면 동물, 식물, 파충류, 조류, 어류, 포유류 등 각 종류별로 의미하는 동물들을 배치
하였답니다. 우표에 있는 저 꽃은 금강초롱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나는 꽃이라 나름 의미도 있구요.^^

처음에 제비가 없었어요. 그런데 진행과정에서 조류가 없다고 하여 제비그림을 반영하게 되었죠.
코끼리도 한국적인 이미지의 호랑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전체적 이미지를 고려해서 제외가
됐습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바뀌어도 환경에 관련된 의미의 우표가 지속적으로 발행되고 있죠. 이런 문제는 우리
인류가 계속 풀어가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이번 우료를 통해 자연보호가 너무 어렵거나 무거운 사회적
문제이기 보다는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가벼운 느낌의 이슈로 다가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