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냉전의 절정기에 달했던 1963년 죤 F. 케네디가 쿠바에 대한 우편교환을 중단한 이래 지난 53년 동안 양국간의 우편사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4년 말부터 양국의 정상화 작업이 추진되어 온 결과, 2016년 3월 오바마 대통령이 88년 만에 쿠바를 공식 방문하는 것을 기화로 지난 3월 17일 쿠바와의 우편물 교환을 재개키로 결정하였다.
- 미국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가 되면 엄청난 물량의 정치선전용 우편물이 남발되고 있어 그 폐단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반면에 우정당국의 수입 또한 막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대략 연간 10억 불의 추가 수입이 확보되었다고 한다. 다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우편물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데는 너무 긴 일자가 초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송신자들의 불만 또한 점증되고 있다는 추세다.
-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국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갖고 있는 시카고의 중앙우체국은 너무나 큰 면적(250만 평방미터)으로 인해 우편사무가 쇠락기를 맞자 도저히 재정적으로 충당할 수가 없어 1995년부터 건물의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Bill Davies란 사람이 자신의 회사명의로 구입한 이 건물은 현재까지도 빈 상태로 활용이 되고 있지 못한데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어 왔다. 매각 당시 가격은 1700만 불. 한데 Rahm Emanuel 현 시장이 이 건물은 시카고의 상징적인 존재라는 점을 들어 다시 인수하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 미국의 William F. Sharpe란 사람은 최근 두 가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우표의 천공수를 계산해 내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한다. Perfomaster 3000과 ePerforationGauge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미 오래 전 독일에서는 전기로 활성화되는 간단한 천공계산기를 만들어 시판해 온 바 있어 금번의 이 발명품이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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