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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령 기아나 진품 옥션에 등장
등록일 2014. 4. 30.
첨부파일 up20140430143213565.jpg
한 때 세계 최고가를 시현했던 1856년 발행 영령 기아나의 1센트 우표(누군가 테두리를 잘라 현재는 8각형
모양이나 원래 8각형 우표가 아님)가 다시 옥션에 나온다는 소식이다. 현재는 스웨덴의 3 스킬링 액면 쇄색
에러가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하고 있으나 아마도 이 진품이 다시 나타난다면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스웨덴 것은 일단 유일무이한 최고가품이라 하더라도 정쇄우표가 아닌 에러이며, 영령 기아나
1센트는 그래도 정쇄우표로서 전 세계에서 단 한 장 밖에 없는 진품 중의 진품이기 때문이다.
이 우표는 1986년 당시 John du Pont(죤 뒤뽕)라는 세계적 갑부가 시카고 개최 Ameripex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전시한 것이 공식적으로 소개된 마지막 무대였으므로 이번 옥션에서의 결과에 엄청난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는
상태다. 한데 John du Pont는 기이하게도 1997년 한 때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선수였던 그의 친구 Dave
Schulz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어 종신형을 언도받았다가 지난 2000.12.9 감옥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번 옥션은 뉴욕에 지사를 갖고 있는 영국의 소더비(Sotheby's)로서 2014.6.17 출품예정인데 지금까지 이
우표가 공개매각 될 때마다 세계적 낙찰기록을 나타낸 바 있어 금번에도 최소한 1-2천만 달러에 떨어지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다. 한편 John du Pont이 소유했던 동 1센트 진품우표가 빠진 상태의 영령 기아나 컬렉션은 스위스
쥬네브의 David Feldman이 2014.6.27 옥션을 통해 200여개의 세계적 진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간 이 우표를
소유하였던 인물들의 역사는 아래 표와 같다.
일본은 2013.8.31일부로 문을 닫은 체신총합박물관(遞信總合博物館) 대신 금년 3월 1일에 새로이 우정박물관을
오픈했다. 장소는 동경스카이트리타운 빌딩 9층인데 이는 사실 체신총합박물관의 보관자료들을 거의 대부분
옮겨와 전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박물관이 들어서는 것은 아니며 기존 박물관의 재개장 정도의 의미를
지닌다. 동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편지 라운지, 이벤트 스페이스, 박물관 매장, 박물관우편국 7개
코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3만종의 우표를 포함, 저명인의 편지와 각종 우체통 등 우정관련 자료 4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것으로는 소위 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 체감 콘텐츠로서 터치 패널
(touch panel) 형식으로 우표를 검색하는 ‘디지털 우표철’ 코너, 얼굴사진을 촬영한 엽서를 제작한 후 QR 코드로
음악을 첨부할 수 있는 ‘그립엽서 크리에이터’(creator) 등이 설치되어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엔, 학생
150엔으로 매우 저렴한 편. 참고로 박물관 매장에는 수시로 약 3만 통이 넘는 초일봉투를 판매하고 있어 우표
수집가들이 원하는 물건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올란드는 핀란드의 자치령으로 독자적인 우표를 발행해 오고 있다. 한데 올란드 우정은 세계 최초로 우정당국이
스스로 운영하는 우표옥션을 실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바, 작년 11월 1일 최초 옥션을 개시한 이래 올해
들어서는 2014.3.14-4.8간 그 두 번째 옥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옥션은 모두 온라인상으로만 입찰이 가능하며
(www.alandauctions.ax) 우정당국 스스로가 보유하는 자료를 출품하는 것이 아니라 전량 외부로부터 받아들여
시행되는 것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2-3회의 경매를 추진하게 된다고. 싸이트에는 관련 주요 내용이 영어,
독어, 스웨덴어와 핀란드어 4개국어로 안내되어 있다.
금번 2번째 옥션에는 총 1500개의 품목이 나온다고 하니 별로 크지는 않지만 마페킹의 보이스카웃 우표 온피스
등이 출품된다고 하므로 반드시 이 지역과 핀란드의 클래식 자료들만이 선보이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여하간
올란드 우정은 이 형태의 옥션에 보다 많은 전문성을 부여하기 위해 우표감정가이자 옥션의 경험이 있는 Tom
Granberg를 초빙하여 우취적인 깊이를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고, 향후 옥션에 출품되는 자료의 양과
질을 일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랑스는 2012년 사회당 올랭드 대통령 취임에 맞추어 새로운 디자인의 보통우표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올랭드의 집권에 따라 새로이 등장한 보통우표의 도안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우 파격적인 이미지인데 지난 5월
‘우표포탈’에 소개한 바와 같이 전국적인 관심 속에서 최종 도안이 채택되어 다양한 매체들의 취재가 이어지기도
하였다. 도안가는 Olivia Ciappa와 David Kawena이며 요판조각가는 최근 뜨고 있는 여류 조각가 Elsa Catelin.
한데 문제는 게이 행동주의자인 Olivia Ciappa가 이 도안의 이미지가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여성운동가 Inna Schevchenko 를 연상케 한다고 주장하고 나오면서 우표 이야기가 정치적 이슈로 점화
되었던 점. Inna Schevchenko가 조직한 단체 FEMEN은 여성인권과 동성연애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NGO인데
게이를 옹호하는 Olivia Ciappa가 이 우표를 Inna Schevchenko와 결부시키면서 상당한 논란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사회당이 동성간 결혼의 합법화를 추진하면서 야당과 보수파들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이
우표가 동성연애를 상징할 수도 있다는 비판을 공공연하게 야기시켰던 것. 우표수집가인 전 대통령 사르코지
또한 이 새로운 보통우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던 중 프랑스의 보수파들은 이 우표를 철회해 달라고 무려 125,000명이 서명한 데 이어 소위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반드시 좌파가 아닌) 집단은 Inna Schevchenko가 기존 종교에 대해서도 거친 비판을 늘어놓는
다는 점을 들어 이미 1905년 종교와 정치의 분리원칙에 따라 모든 국민이 종교 선택의 자유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종교적인 아젠다를 제기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프랑스의 우파를
대표하는 신문 ‘르 피가로’(Le Figaro)는 2월 8일 일면에 동 건을 톱기사로 다루면서 우표 도안으로 인해 국론이
심하게 분열되었다는 특집보도를 게재한 바 있다.
과거 60-70년대에 미인 콘테스트 우승자가 우표에 등장하면 곧바로 톱 뉴스가 되던 분위기였으나 이후 세계
각국에서의 발행이 빈번해 지면서 얼마 전까지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진 것이 사실이다. 한데 올해 2월
24일 필리핀 여성으로서는 2013년 최초로 미스 월드에 뽑힌 Megan Lynne Young이 필리핀 우표에 나오자 우취
저널이 아닌 일반 매스컴이 다시 이를 톱 뉴스로 점화시키기에 이르렀다. 우표 2종과 이를 배합한 소형쉬트
1종이 그 주인공으로서 발행량이 8만장이니 인기판매 여부에 따라 목록가격도 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Megan Lynne Young은 필리핀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 미국 버지니아에서 출생해 10세
때 필리핀으로 이주,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배우의 길을 걷다 작년 2013년 미스 필리핀에 선정된데 이어 같은 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미스 월드 콘테스트(1951년부터 시작)에서 영예를 획득하게 되었다. 미스 월드에
등극한 이후에는 영국 런던으로 옮겨 주로 자선사업에 종사한 바 있는데 2013.11.27 고국으로 돌아온 직후에도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등의 바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미인 콘테스트 우승자 우표는 아마도 1960년 아이티에서 발행한 미스 유니버스 우표가 효시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간 구미 선진국보다는 중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국의 미인들을 선보이는 기념우표를
다수 발행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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