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스웨덴은 고액면 우표도안에 조류 디자인을 다수 채택한 바 있다. 올해 1월 14일에 발행된 50크로네 액면 고액권은 긴꼬리수리를 묘사한 것으로 제조방식은 평판과 수조요판의 복합인쇄.
천공은 위조방지를 위해 특별한 방식에 의거, 중간에 불규칙적으로 타공되었다. 요판조각은 L. Sjööblom이 담당했다. 스웨덴은 이전에도 체슬라프 슬라니아 및 그와 같은 폴란드 태생인 P.Naszarokowski의 요판조각에 의한 맹금류 도안 고액우표를 발행해 온 바 있었다.
미국 또한 과거에 특별속달우편요금 우표에 흰대머리독수리만을 줄기차게 도안에 담은 바 있으며, 이미 오래 전부터 전 세계 각국은 조류, 특히 맹금류를 고액면 우표에 형상화시켜 온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이유는 종래 고액면은 주로 항공우표에 많이 나타났었으며 항공고액우표는 ‘비행한다’는 의미에서 조류도안을 다수 채택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조류 도안 우표들은 여타 동물우표들에 비해 목록가격이 유달리 비싼 편인 것도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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