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취협회는 5월 1-5일간 직할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우표 박물관’(切手の博物館)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각종의 특별전시회를 기획하였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우표의 원화(original artwork)들을 일부 전시한 것으로서 1950년대의 인기 기념우표로부터 시작해 극히 최근에 나온 현행우표의 원화들도 아울러 전시하는 기획전(切手原?展)을 가진 바 있었다.
동 특별전시회의 제목은 ‘우표라고 하는 작은 캔버스’(切手という小さなキャンバス)로 명명하고 ‘우표에 숨겨진 알려지지 않은 세계’(切手にかくされた知られざる世界) 제하 부대행사를 추진하면서 일본의 우표 디자이너 7명의 작품들을 초청, 전시하여 우표도안에 감추어진 회상이나 제작과정에 있어서의 에피소드 등이 소개되었으며 마지막 5일에는 디자이너 2명을 현장으로 초대해 토크 쇼까지 갖는 열의를 나타냈다.
또한 ‘우표 원더랜드’(切手ワンダ?ランド) 제하 전시에서는 우표의 일반적인 제조과정과 특수인쇄 우표를 소개하였다. 한편 2016년 6월로 종결되는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을 묘사한 지방자치법시행 60주년 시리즈(地方自治法施行60周年シリ?ズ) 우표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도 추가되었다.
일본우취협회가 만든 우표 박물관은 협회의 창시자 미즈하라 메이소오(水原明窓)의 유훈통치와 비슷한 취지에 입각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금번의 행사와 같이 단순히 기성 수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닌, 철저히 우취보급과 관련된 대중성있는 기획전시들을 마련했고 하는데 방점이 놓아져 있다. 또한 여느 때처럼 기념특인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 대한 다양한 선물과 상품들도 빼놓지 않고 준비해 둔 것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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