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연례 춘계 우표 전시회 Salon Philatelique de Printemps는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었다. 2015년의 전시회가 영 신통찮았던 탓에 이번에는 제대로 좀 해보자는 취지에서 아예 많은 관람객의 확보가 용이한 수도 파리에서 열 것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벨포르(Belfort)가 개최 도시로 지정되었다.
전시장소는 벨포르 시 서쪽에 위치한 Gymnase Le Phare라고 하는 큰 규모의 다목적 전시장. 일단 전시회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선 이 도시는 이웃 독일과 스위스와도 가까워 외국 참관객들도 다수 방문했다는 것과, 30여개의 우표상 이외에도 독일과 모나코, 프랑스남극지역(TAAF ; Terres Australes et Antarctiques Francaises) 우정도 부스를 설치하여 국제적인 터취를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
모나코는 특히 알베르 2세 대공이 6월에 벨포르를 방문하는 데 앞서 모나코와 프랑스 벨포르간의 교류증진을 홍보하는 내용을 우취적으로 실현시키고자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프랑스같은 우취대국도 이런 연례 행사에 관객을 모우는 것이 어렵다면, 이번 경험을 토대로 향후 개최 도시는 너무 내륙이거나 외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택하기보다 유명한 관광지나 인근 국가들로부터 지근거리에 있는 도시에서 개최될 공산이 짙어졌다.
프랑스는 특별 우정당국 부스를 설치하고 이 전시회를 기념해 우표 1종과 기념 자동화우표(ATM)도 발행하면서 기타 파생상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기념 자동화 우표의 제조량은 겨우 3만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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