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미국우취협회(American Philatelic Society) 건물 내에서 임시 공간을 활용하고 있던 미국우취도서관(the American Philatelic Research Library)이 새로운 장소로 옮겨 제대로 된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테이프 커팅 등 오프닝 행사는 지난 10월 28-29일 펜실베이니아주 벨폰트(Bellefonte) 소재 도서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공식 만찬행사에는 영국 도서관(British Library)의 우취 부문 큐레이터와 런던왕립우취협회(Royal Philatelic Society London) 관계자들도 참석하였다고 한다.
이 도서관은 10만 평방피트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우취센터(The American Philatelic Center) 내에 19000 평방피트 면적을 할애받아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우취도서관으로 자리를 굳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서관 입장은 무료이며 미국우취협회 회원들은 도서를 대여 받을 수 있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고 한다. 즉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희귀도서 보관의 문제 상 대여를 금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지역 도서관의 도서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등록절차를 거치면 일반인들도 접근가능하다고 한다.
연간 대략 2000건의 도서대여 요청이 있어 2250권의 도서가 대여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우취전문가들이 아닌 처음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집계되어 있다. 우취 도서관이니만큼 우취작품,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으며 건물 내에는 기념품을 파는 숍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이 도서관은 Philatelic Literature Review 제하 기관지를 계간(1년에 4번) 형태로 발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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