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프랑스는 마르끄 샤갈(Marc Chagall) 탄생 130주년을 맞는 올해에 기념우표 2종이 배합된 소형쉬트 1종을 발행했다.
도안은 Sarrebourg라는 곳의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로서 작품의 원 제목은 Le Paix(평화). 유대계 러시아인 샤갈은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에서 수학과 작품활동을 하다가 본국 러시아로 돌아갔으나 처음에는 ‘창조적 파괴’라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탈부르조아라고 격찬하던 소비에트 정부가 돌연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다. 즉 스탈린 독재가 정착하면서 오로지 예술은 공산당의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수단으로서만 유효하다는 판단 아래 순수예술은 박해받은 채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만 득세하게 된다, 샤갈은 러시아계 여러 화가, 작곡가,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1822년 러시아를 영원히 떠났다.
프랑스의 미술 시리즈는 1961년부터 시작되나 샤갈은 꽤 일찍 이 시리즈에 등장했다. 신혼부부를 주제로 한 우표가 1963.11.9일에 발행된 것이 그 최초인데, 이는 지금도 진행 중인 최장수 시리즈 우표 10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클래식 아닌 클래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는 같은 미술 시리즈에 ‘이브와 뱀’ 제하 Metz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묘사한 우표를 2002.7.6일에 발행한 바가 있어 회수로는 이번이 세 번째이며 우표 종수로는 네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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