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현대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 1862-1918)가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이했다. 100으로 떨어지는 해이면 당연히 여러 국가에서 우표가 발행될 예정이나 하필 작년 2017년이 탄생 155주년이 되는 해였기에 역시 많은 나라들이 1년을 못 기다리고 다양한 우표들을 내었으므로 올해는 과거에 나왔던 반 고흐나 샤갈, 끌로드 모네와 로트렉의 우표들처럼 대규모로 쏟아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우선 리히텐슈타인이 이제는 좀 진부하기도 하지만 그 유명한 ‘키스’를 그린 작품과 함께 2종의 우표를 발행했다. ‘키스’는 오스트리아 본국은 물론, 프랑스가 만드는 장수 시리즈인 미술시리즈(Serie de Art)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었다. 제조처는 이제 좀 식상하리만도 한 프랑스의 까르또르(Cartor) 사. 오스트리아는 이미 1932년에 여러 화가들과 함께 등장한 6종 세트 중 하나에 클림트의 초상을 요판으로 묘사한 우표 1종을 발행한 적이 있으며 이후 여러 계기들이 있을 때마다 클림트의 작품들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단 아직까지 오스트리아의 우표발행에 관해서는 소식이 없으며 이웃하는 리히텐슈탄인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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