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그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자국의 우취연합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매년 개최되는 연합 총회 계기에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것만 보아도 가히 파격적이다.
이웃하는 우취천국 독일의 경우 엽서나 인면부봉투를 간간히 낸 적은 있으나 기념우표를 감히 발행한 적은 없으며 아마도 이러한 예는 전 세계에서 프랑스가 유일한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연합총회 개최 시의 기념우표 발행은 무려 196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또한 2001년부터는 자동화우표까지 발행해 오고 있어 그와 연관되는 유사 우취물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게 양산되어 있다.
특히 올해 2018년은 프랑스 우취아카데미가 창립된 지 9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정부당국은 사진에 제시한 장방형의 기다란 기념 자동화우표를 발행했다. 아마도 100년이 되는 2028년에는 대대적인 행사개최나 우표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취아카데미 창립 90주년 행사는 올해 6월 7일에서 10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된 Salon Paris-Philex 2018 전시회를 겸해 치러졌다. 참고로 우취아카데미는 1928년에 발족하였으며 프랑스 우취연합은 그보다 한 해가 빠른 1927년부터 정기 총회를 개최해 온 바, 금년은 제 91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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