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근세로부터 오랜 기간 동안 여러 개의 영방으로 흩어져 있었던 관계로 영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대국으로 발돋움하는 데는 매우 늦은 역사적 궤적을 밟아왔다. 그러던 것이 1864년 프로이센과 덴마크간의 2차 쉘즈뷔크 전쟁과 1866년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의 전쟁이 종료된 후인 1867년에 최초로 북독일연합이란 것을 창설하면서 유럽의 대국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비스마르크 재상은 프로이센의 주도로 마인 강 이북의 22개의 영방들을 하나로 묶어 우편체계 역시 통일시키는 데 성공하였으며 1868년부터 해당 우표들을 발행하기도 했다. 즉 통합된 새로운 우정체제는 186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나 당시 화폐는 통일이 되지 않아 3개의 서로 다른 화폐단위로 된 우표들이 제조되면서 영방간 우편물 교환의 정산은 다소 복잡하게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일은 이를 기념해 9월 13일 4종의 우표를 묘사한 ‘우표 속의 우표’ 1종을 발행했다. 1968년에도 100주년 기념우표 1종이 발행되었으며 그때도 우표 속의 우표 의 형태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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