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울리히 휄쯔만(Ulich Felzmann) 옥션은 9월 25-27일, 3일 동안의 옥션을 개최한 바 이번에는 항공우편과 테마틱 자료들에 강세를 드러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원판시쇄, 그것도 최종 디자인과 조각이 끝나기 이전의 단계별 시쇄가 출품되었으며 모나코와 같은 기존 불령 계통의 시쇄류들도 소개된 것이 특징이다. 오스트리아 시쇄는 최근 같은 독일의 크리스토프 게르트너(Auktionen Gärtner)가 여러 번에 나누어 출품시킨 바 있어 전혀 생경한 것은 아니나 여하간 여타 국가들에 비해 대단히 희귀한 이 나라의 시쇄류들은 면밀히 조사, 검토할 필요가 있는 진품 중의 진품들로 인정된다. 그 외 올림픽 테마에서도 중상급 자료들이 나왔으며 모든 테마가 망라된 것은 아니지만 인기 주제에서는 꽤 값진 자료들이 산견된다.
이 집의 특징은 여느 세계 유수 옥션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자료들을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료의 상태가 최상급이라는 점이다. 최초 출품가격 또한 납득할 만한 수준이며 통상 우표상이나 인터넷 공간에서 발견하기 힘든 것들이 다수 등장했기에 우편사나 테마수집가들은 각별한 주목을 요한다. 또한 우편사와 테마의 구체 내용이 겹치면서 근사한 조화를 이루는 자료들이 즐비하게 나왔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며 이후에도 그와 유사한 희귀자료들이 다수 나타날 것이라는 즐거운 예상을 제공하는 집이라는 점을 집고 넘어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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