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테마 우표 시상을 주관하는 예후디 메누힌(Yehudi Menuhin) 상은 2017년의 ‘베스트 원’에 미국의 미시시피 주 200주년 기념우표를 선정했다. 우표발행주체가 아니라 우표 디자이너에게 직접 시상하는 이 제도는 독일의 음악우표수집회(Motivgruppe Musik)가 처음으로 도입하여 지금까지 유지해 온 것인데 현재는 독어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콘테스트로 발전했다. 2017년 3월 31일에 발행된 이 우표는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는 지미 ‘닥’ 홀름즈(Jimmy ‘Duck‘ Holmes)의 손을 묘사한 것으로서 루 봅(Lou Bopp)의 사진에 기초하여 그레그 브리딩(Greg Breeding)이란 사람이 도안했다고 한다. 예후디 메누힌 상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우표를 대상으로 하므로 반드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의 우표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나라 우표는 아직 시상을 받은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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