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18년 9월 7일에 발행한 죤 레넌 우표의 에러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다. 미국우취 전문가 죤 핫취너(John M. Hotchner)가 검증한 이 에러는 16매 전지 하나가 무공상태로 발견되었다. 무공, 유공이라고는 하나 이 우표는 자체접착식이기 때문에 일반 전지처럼 구명이 뚫리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우표와 우표 사이를 떼 낼 수 있는 재단선이 사라졌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미국은 2016년 이전에는 천공우표를 일부러 무공으로 처리해 창구에서 동시판매하기도 하는 상투적인 수법을 구사한 바 있으나 2016년부터는 공식적으로 그와 같은 제조 빛 판매방식이 폐기되었으므로 이번에 발견된 것은 명백히 에러우표가 된다. 스캇트 목록회사는 이 에러를 오는 4월에 발간되는 2020년도판 제1권에 수록할 계획이라고 하고, 시중에 나도는 전체 수량을 파악한 후 적절한 평가액을 수록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최초 이 에러는 Robert Murrin이라는 사람이 플로리다 주 St. Petersburg에서 구입했다고 하는데 전지 하나만 온전하며 같이 구입한 2개의 다른 전지는 약간 손상되었다고 한다. 또한 12월에 뉴욕의 우체국에서 팔린 에러우표가 확인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아직까지 정확히 얼마나 되는 양이 시중에 풀린 지는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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