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969년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미국은 3명의 우주비행사 중 한 명인 버즈 올드린(Buzz Aldrin) 을 묘사한 것과, 2010년 그레고리 리붸라(Gregory H. Revera)가 찍은 달 표면 사진 2종을 발행했다. 올드린의 모습은 선장 닐 암스트롱이 찍은 사진에 기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리붸라의 달 표면 사진에는 달 모듈의 착륙지점인 ‘고요의 바다’(Sea of Tranquility)를 노란색 점으 로 나타내고 있다.
미국 본국이야 말 할 나위는 없고 당연히 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기 념우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질랜드는 우주개발과 관련된 자국인 5종을 세로로 담은 5종 연쇄우표를 발행했다. 세로로 보면 우 주선이 발사되는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특기 사항은 이 우표의 인면에 운석을 미세하게 갈아 넣었다는 것으로서 요 사이 이런 류의 우표가 그리 진귀하지는 않지만 그 간 뜸하던 뉴질랜 드가 특수한 인쇄기법을 도입했다는 것은 뉴스가 되고도 남음이 있는 모양이다. 최초로 운석을 가미한 우표는 2006년 오스트리아가 벌행한 유로 액면 소형쉬트 종이 3.75 1 효시이다. 한편 동시에 발행된 달착륙 기념 소형쉬트는 프랑스의 까르또르(Cartor) 사의 평판오프셋에 3D 기 법을 가미한 것으로서 미국의 우취저널들도 이를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5종 우표에 등장한 6인의 인물은 Beatrice Hill Tinsley(1941-81), Alan Gilmore&Pamela Kilmartin, Albert Jones(1920-2013), Charles Gifford(1861-1948), William Pickering(1910-200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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