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작년에 '디지털 변혁' 제하 홍보우표 1종을 발행했다. 우표 오른쪽 인면에는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Matrixcode(QR코드)가 찍혀져 있어 이것으로 우편집배는 보다 원활히 진행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올해까지 코드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가지 종류의 우표가 나올 예정이며 2022년부터는 모든 우표에 QR코드가 인쇄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것으로 위조우표가 나와 시장을 어지럽힐 가능성은 거의 제로가 되었다. 물론 요즘 시대에 잘 쓰지도 않는 우표를 위조하여 만들어내는 사람은 없으나 미국과 같이 여전히 다량으로 우표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불과 수년 전에도 위조우표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와 같은 조치가 위조우표 방지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는 있겠다. 또한 요사이는 특히 캐나다처럼 편지에 우표를 붙이더라도 일부인 날인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우표의 재사용방지에 관한 문제가 제기된 바도 있어 이번 독일우표의 디지털화는 그러한 문제해결에 많이 공헌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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