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발표한 올해 우표발행계획을 보면 별 희한한 주제의 우표가 나올 모양이다. 세계 화장실(토일렛)의 날이라는 것인데, 발행일은 11월 19일. 발행배경은 뭔가 있겠으나 날을 정해서 어쩌자는 것인지, 그날 모두 큰 거 하러 화장실에 의무적으로 가야되는 것인지 헷갈리는 가운데 아마도 이 종류의 기념우표로는 세계 최초인 듯. 유엔에 따르면 전세계에 42억 인구가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2030년까지 뭔가 성과를 내야 하는 프로젝트를 발족했다고 하는 후문이다. 그 외에 테레사 신부, 동경하계올림픽, 두바이 엑스포, 인종차별 반대, 핵실험방지 25주년, 뉴욕본부의 우정국 창립 70주년 등의 기념우표가 대기 중이며 음력 새해 우표, 멸종위기동식물 시리즈, 유네스코세계유산 시리즈 등은 기존의 방식대로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데 1951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유엔우표는 신기하게도 아르헨티나가 1947년에 제안해서 실행된 것이라고 하는데 왜 이 나라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를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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