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는 미국의 명배우 말론 브란도(1924.4.3.-2005.7.1)와 그레이스 켈리를 그린 요판우표 1종을 지난 4월 3일에 발행했다. 말론 브란도는 1924년에 태어나 2005년에 작고했기에 올해가 그의 탄생 100주년이 된다. 모나코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레이니에 3세 대공의 부인이었던 그레이스 켈리를 우표도안에 담기를 즐겨 했는데 이번에도 영화 테마의 주인공으로서 등장했다.




한데 탄생 100년이라면 굳이 그레이스 켈리는 넣을 필요가 없겠으나 그 이유를 1955년(27회 아카데미 시상식) 두 사람이 공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서 찾았다. 당시 말론 브란도는 ‘On the Waterfront’로 남우주연상을, 그레이스 켈리는 ‘The Country Girl’로 여우주연상을 획득했다. 우표에도 우측 상단에 ‘Oscar 1955’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우하단에는 오스카 트로피가 묘사되어 있다. 요판조각은 삐에르 앨부종(Pierre Albuisson). 모나코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영화와 영화제를 주제로 한 우표들을 무수히 많이 발행해 왔는데 그 대부분은 그레이스 켈리가 출연했던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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