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2024년도는 프랑스가 그들의 최초 우표를 발행한 지 175주년이 되는 해이다. 동양에서는 25, 75, 125니 하는 수자는 별 이미가 없으나 서양에서는 4분의 1 개념이 보편화되어 있어 25주년이나 75주년 등도 제대로 기념해 왔다. 175주년이란 어중간한 연도도 그런 의미. 프랑스는 1월 1일 본국 최초 우표의 모델이었던 세레스(Ceres)를 나타낸 2종의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또한 프랑스 우정은 사진에 제시한 도안의 그림엽서를 배부하여 수집가나 일반 국민들이 175주년에 대한 소감이나 격려글을 써 주기를 희망하고 나섰다.
이 엽서의 디자인은 우표 도안가 소휘 뷰쟈르(Sophie Beaujard)가 담당한 것으로서 왼쪽에는 세레스 최초 우표를 약간 수정한 것, 그리고 오른쪽에는 뷰쟈르가 2013년 마리안느 신보통우표 발행시 공모작에서 2위로 낙선했던 바로 그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엽서는 작년 11월 25일까지 수신인에게 송부하면 수신인은 2024년 1월 1일 소인이 날인된 까세부(付) 기념봉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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