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매년 발행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에 드디어 한국이 주빈으로 채택되었다. 8월 15일 뉴욕 본부와 쥬네브 및 비엔나 사무국에서 각 2종, 계 6종이 발행되며 각 유산을 자세히 설명한 호화우표철도 아울러 나올 예정이다. 유엔은 1992년에 최초로 유네스코 유산을 그린 6종 세트를 낸 뒤 1997년에야 후속타를 내면서 그 이후로는 매년 발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단 현 상태에서는 한국의 어떤 유산들이 소개될 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유엔우정당국은 지난 10월 말, 한국우취연합에 동 우표발행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송부하면서 필라코리아 시기에 맞추어 유엔우정이 부스를 설치하는 계기에 이 우표들의 발행과 한국 내 판매를 축하하는 이벤트를 공동으로 주최하자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유엔은 올해 2024년에 최장수 시리즈 중 하나인 유엔가맹국 국기 시리즈(바레인, 벨라루스, 브라질, 키프러스, 도미니카, 모리타니아, 몽골, 파라과이)를 다시 등장시킬 예정이며 1993년부터 개시된 절멸위기의 동식물 시리즈(CITES 워싱턴 조약), 파리 하계올림픽, 노인의 날 우표 등 다양한 주제의 기념특수우표들을 발행할 계획이다.
유엔은 또한 FIP 우표전시회에 맞추어 나만의 우표 소형전지를 발행해 온 관례가 있는데 필라코리아 2024 계기도 이에 적용되는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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