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로 군림했던 영령 기아나 1센트 액면 ‘마젠타’(Magenta)와 1918년 미국 발행 24센트 액면 ‘거꾸로 나르는 제니’의 실용판 번호부 4매 전형블록이 오는 6월 8일 뉴욕 소더비(Sotheby’s) 옥션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굳이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이 세계적 진품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숱한 우취저널과 일반 언론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이번에 이 진품들을 포함해 일괄적으로 등장할 Stuart Weitzman의 컬렉션의 총시가는 2,500만에서 3,700만 미불에 육박할 것이라고 한다.
영령 기아나 진품우표는 2014년 948만 미불에 낙찰되었으며 ‘거꾸로 나르는 제니’ 전형블록도 같은 해인 2014년 Weitzman이 획득한 것이라고 한다. 소더비사의 Richard Austin에 따르면 전자가 1,000만-1,500만 미불, 후자는 500-700만불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uart Weitzman는 지난 2015년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영령 기아나 진품우표를 스미소니언 국립우정박물관에 무료로 대여하여 일반에게 공개한 적이 있다. ‘거꾸로 나르는 제니’ 전형블록은 2005년 당시 소유자 William H. Gross가 Mystic Stamp Co의 점주 Donald J.Sundman에게 팔았다가 그로부터 9년 후 Weitzman이 Donald J.Sundman로부터 약 500만불을 주고 직접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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