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희한한 제도가 일본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소위 ‘압인기술달인’(押印技能マイスター)이라는 것인데 소인 날인을 잘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달인’이라고 지정하고 그들에게 하나의 자격증을 부여하는 제도라고 한다. 이는 공익재단법인 일본우취협회 주관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각종 우표전시회에서 날인작업을 도맡아 하는 자원봉사자를 선정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달인제도는 세 개의 범주가 있어 압인기능 1급은 창구에서 작접 날인을 전담할 수 있는 능력 보유, 2급은 우편으로 날인을 의뢰한 데에 대한 수날작업 가능, 3급은 기념품 제작시 기념인의 날인 능력을 보유한 사람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이 달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동 협회는 정원 10명의 압인강습회까지 개최해 오고 있으며 작년 2022년의 경우 6회나 실시하였고 금년에는 1월 3월에 각각 한 번씩 실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장소는 일관되게 동 협회가 직영하는 동경 시내 메지로(目白)의 우표박물관(切手の博物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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