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속령 저어지(Jersey)는 저어지 섬을 알리는 여러 가지 표상들을 담은 우표 발행에 앞서, 10월 8일 저어지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우표 디자인 구성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경쟁 콘테스트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경선에서 뽑힌 10개의 우수작은 내년 11월에 발행되는 우표도안으로 채택될 예정. 이 우표들은 영국 여왕에게도 소개될 계획이며 극소수의 우수작 출품자들에게는 Jersey Heritage & Durrel Wildlife Park의 가족 단위 연중 무료입장권도 증정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응모작의 마감일은 2015.3.27이며 최종결정은 6월중에 발표될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카리브해의 케이만 제도(Cayman Islands)도 크리스마스 우표를 동 제도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공모작 중 선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케이만 제도에 있어 크리스마스는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란 주제에 답하는 작품을 제출하면 경선을 통해 2015년도 성탄우표 4종 도안에 등장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출품가능 아동들의 연령은 8세 이하, 9-13세, 그리고 14-18세 3개 그룹으로 나누어지게 되며, 저어지의 우표발행심의위원회, 3명의 그래픽 아티스트, 국립미술관, 국립문화재단, 국립박물관 및 국립문서보관소의 기관장들로 구성되는 심의기관에 의해 최종 우수작들을 선택할 예정이다. 놀랍게도 이 안건은 각의에 의해 인준되어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영국 여왕의 심의도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단계를 밟도록 되어 있다. 케이만 제도는 한편으로 ‘싼타에게 편지를’ 제하 편지쓰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어린이들의 글쓰기와 편지쓰기를 진작시키는 홍보사업들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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