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가디언 지(The Guardian)는 헨리 다이어(Henry Dyer)라는 저널리스트의 “Revealed: official gifts to royal family contained in £100m ‘private’ stamp collection” 라는 기사를 인용하면서 영국 왕실의 우표콜렉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여기에는 왕실이 사실상 개인 소장품이라 할 수 있는 1억 파운드 어치 금액의 대상들을 보관하고 있다는 추측을 제시하고 있는데 지난 150년 이상에 걸쳐 축적되어온 왕실 콜렉션의 소유주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나선 것으로 판명된다. 이는 왕실에 대한 국내외의 공식적 선물이 왕실 구성원 개인의 소장품으로 취급되는 일이 있다는 점을 꼬집고 나왔다는 점이다.
그중 꽤 중요한 우표들을 들여다보면 1939년 죠지 6세 국왕이 캐나다를 방문했을 당시 캐나다는 1868년부터 발행된 모든 우표와 견본우표 세트, 약 300종 이상의 우취품들을 기증한 바 있었으며 이것이 사실상 개인 물품처럼 취급되었다는 것이었다. 또한 2016년 라오스에서 라오스국제여성그룹 창설 26주년 기념우표와 소형쉬트 역시 라오스 정부로부터의 공적인 선물이었으나 왕실 콜렉션에 정식으로 등재되지 않았다는 등속의 의혹이 나열되어 있다. 라오스 것은 별 가치가 없지만 여하간 헨리 다이어는 시장가격에 관계없이 개인적인 물품과 공식적인 선물을 제대로 정리정돈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평을 내면서 현 왕실을 상당히 불편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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