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것은 마치 3D 효과를 낸 것처럼 공룡이 우표표면을 뚫고 뛰쳐나올 것 같은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제조방식은 엠보싱과 홀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로 처리되어 있으나 10매들이 우표철에 든 것은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되 엠보싱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엠보싱된 우표를 포함하는 5종 배합 소형쉬트도 50만매 발행의 우표철과 함께 20만 장이 발행되었으며 초일봉투는 총 15000장이 제조되었다고 한다. 인쇄는 두루마리우표와 씰을 제조하는 캐나다 최대의 인쇄회사로 알려진 Lowe-Martin사로서 동사는 현재 캐나다 전체 시장의 55%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표에 등장한 공룡들은 차례로 Tylosaurus pembine(거대 해생 파충류 : 속칭, 바다의 티라노사우루스), Ornithomimus edmontonicusnsis(긴 날개를 가진 중간진화형태의 공룡), Chasmosaurus belli(트리케라톱스의 사촌뻘), Tyrannosaurus rex(티라노사우루스)와 Euoplocephalus tutus(촘촘한 방어용 뿔을 지닌 초식공룡)이며 Andrew Perro가 주된 디자인을, Judy Arndt가 찍은 사진에 기초하여 Julius Csotonyi가 공룡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 동 공룡들은 알버타주 소재 국립공룡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박제품들에 기초한 것으로서, 캐나다 내에서는 동 박물관이 가장 많은 공룡 화석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초일기념인은 왕립티렐고생물학박물관이 소재하는 지역의 우체국에서 날인된다고 하고, Julius Csotonyi가 그린 동 우표들의 커다란 원화는 현재 온타리오주에 있는 왕립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