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까세가 든 세계 최초의 초일봉투는 1923년 미국의 하딩(Warren G. Harding: 1865.11.2.-1923.8.2) 대통령 도안 보통우표를 첩부한 추모 초일봉투로 간주하고 있다. 한데 막상 이 봉투를 보면 가장자리에 검은 테두리가 처져 있었다는 것 외에 우리가 아는 일러스트레이션 따위는 없다. 이는 하딩 대통령의 서거를 기념해 추모의 뜻을 담은 검은 테두리의 봉투를 사용해 1923년 9월 1일 기계일부인이 찍히도록 한 것으로서 우표 자체의 초일봉투는 아니다.
이 봉투 제작은 미국 최고의 우취저널 Linn’s의 죠지 워드 린(George Ward Linn)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미국은 이를 기념해 올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되는 Great American Stamp Show에서의 미국우정당국 부스 근처의 주무대에서 이 주년 행사를 100 개최한다고 한다.
일시는 8월 10일 오후 4시. 또 하나 특기할 만한 것은 태평양의 마샬 제도가 이를 기념하는 2종의 소형쉬트를 발행하면서 그중 하나는 바로 이 하딩 대통령 추모 초일봉투를 우표 인면과 소형쉬트 변지에 걸치도록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액면은 1달러로 변지에는 100이란 수자를 과장되게 크게 나타내 보였다. 나머지는 우표 4종을 배합한 것으로서 하딩과 린의 초상이 든 우표 각 1종, 그리고 하딩을 그린 2센트 액면 보통우표와 추모 초일봉투를 나타낸 우표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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