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밋헬(Michel)은 작년 12월 4일 전 세계의 특이변형우표들만을 수록한 목록(Kuriose Briefmarken - Ganze Welt)을 발간했다. 20세기 중반부터 등장한 이 종류의 우표들은 보통의 종이가 아닌 특수재질을 사용해 수집가들의 호주머니를 노린 유형이 대부분인데 특히 21세기 들어 과거 우표남발국 뿐만 아니라 소위 선진국으로 알려진 멀쩡한 나라들(?!)조차 그와 같은 특이변형들을 양산하면서 이제는 이러한 목록 없이는 다 기억하기도 어렵게 되었다.
가격은 69.90 유로. 아마도 특정 언어권이나 개별 국가에 관계없이 전 세계 모두를 대상으로 한 특이변형우표목록은 이것이 최초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