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남쪽에 위치한 뷔스바덴(Wiesbaden)의 저명한 옥션회사 하인리히 쾨엘러(Heinrich Köhler)는 속칭 ‘검은1’(Schwarzem Einser)라고 불리는 독일(바이에른) 최초 우표의 초일실체를 작년 9월 27일 옥션에 출품시켰다. 이 회사의 384번째 경매였다. 1849년 발행의 이우표는 사용필의 목록평가가 3,000유로 정도이나 실체봉투, 그것도 초일자가 찍힌 역사적 희귀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50명 이상의 응찰자들이 플로어를 가득 메운 가운데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화로 응찰을 의뢰한 결과, 출품가 25만 유로의 이 자료는 44만 유로라는 최종 낙찰가를 현시했다.



우표가 판매된 11월 1일에 붸크쉬이트(Wegschied)로부터 송신자에 의해 보내진 이 편지는 오스트리아 국경마을인 데겐도르프(Deggendorf)까지 체송되었다. 현재까지 이 초일봉투는 단 한 통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단 보안 때문인지 요사이 추세에 따라 이 봉투의 낙찰자는 비공개로 처리되었다.
* 모든 이미지와 콘텐츠는 원작자 및 발행처에 저작권이 있으며, 무단 도용시 법적 제재 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