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3월 14일 개기 일식(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을 나타내는 기념우표 1종을 발행했다. 무액면으로 우체국에서는 현행 1종 서장 요금인 92캐나다센트에 판매되었다. 계기는 4월 8일 개기 일식 현상이 금세기에 유일하게 북중미대륙의 대국, 미국과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 동시에 볼 수 있게 된 데 기인하였다. 캐나다의 경우는 지난 세기에 1979년 2월 26일 이 현상이 기록되었으며 금후는 2044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표의 도안은 좌측 나이아가라 폭포로부터 시작해 뉴브런스윅크의 호프웰 폭포, 그리고 맨 우측 보나뷔스타 근처 Spillars Cove라는 장소로 연결된 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도안에 다 표시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는 이번 현상을 거국적 내지 국제적으로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개기일식은 4월 8일 오전 11시 7분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서 시작해 오후 5시 16분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대서양 연안에서 끝났던 것으로 기록되었다. 개기일식이 캐나다에서 발생한 시간은 34분. 개기일식을 나타내는 우표는 다수 존재하나 웬일인지 국내 일부 일간지들은 캐나다의 이 우표발행을 각별하게 기사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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