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몬의 원조 일본에서 포케몬 우표가 나온다면 딱히 뉴스랄 것도 없겠으나 프랑스가 낸다면 이는 뉴스가 된다. 프랑스는 2022년에도 일본 만화영화 ‘나루또’ 우표를 발행한 바 있었다. 피카츄와 그 친구들로 대변되는 애니메이션 포케몬은 1996년에 비디오 게임 형식으로 출시되어 지금까지 무려 4억 8천만 개가 팔려나간 세기적 히트 상품이었다. 어떤 해의 경우는 미국의 월트 디즈니사가 1년 동안 제작한 영화와 드라마 전체보다 이 한편의 포케몬이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포케몬은 그간 14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80개국 이상에서 사랑받는 만국공통의 캐릭터가 되었으며 처음에는 몇 종류 나타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모두 1,000종이 넘는 포케몬들이 만들어져 이제는 이들 캐릭터들을 알려면 책을 사서 외워야 할 정도라고 한다.



프랑스는 2월 27일 피카츄를 단독으로 등장시킨 우표 1종 외에 4종의 포케몬 캐릭터 자체접착식 우표를 원형의 스타일로 발행했다. 4종의 우표에는 피카츄 외에 꼬부기, 이상해씨, 파이리가 묘사되어 있으나 안타깝게도 인기가 높은 나옹이와 고라파덕이 빠졌다. 한편 이 4종 우표의 뒷면은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포케몬이 삐져나오는 구슬 비슷한 모양의 기구를 그대로 묘사했고 전체 모양 또한 포케몬의 구슬을 그대로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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