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표상협회(PTS)가 매년 주최하는 독자 인기투표에서 스탠리 기본스(Stanley Gibbons)사가 4개 부문을 전부 휩쓰는 결과가 나왔다. 4개 부문이란 웹싸이트(Best Website), SNS(Beat Social Media), 물리적공간(Best Physical Space), 문헌(Best Publication)을 뜻하는 것으로 수 천명의 독자들이 작년 12월 19일까지 투표한 데 따른 결과라고 한다. 스탠리 기본스야 워낙 잘 알려진 영국 최대규모의 우표상이자 우취저널 및 목록출판사이므로 웬만하면 전 분야에서 수상을 휩쓰는 것이 별로 이상할 것은 없다.
하나 대개 이런 시상에서는 1-2개 정도는 다른 기관으로 보내주는 것이 상식이나 어차피 독자 투표에 의한 시상이라 그러한 의도적 배려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투표 직전까지는 ‘Stamp’지가 문헌부에서 1위가 유력하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국 기본스가 모든 상을 가져갔다. 스탠리 기본스는 30년 전만 해도 3권만으로 구성된 세계우표목록을 발간했었으나 현재는 2배로 불어나 총 6권으로 편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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