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Stampex 연례 추계전시회에서는 영령 기아나에서 1856년에서 발행한 현존 무일무이한 세계 최고가 우표 ‘마젠타(Magenta) 1센트’ 우표가 전시되었다. 전시회 장소는 비즈니스디자인센터(Business Design Centre).
이 희대의 진품은 지난 2021년 6월 8일 미국 뉴욕에서 거행된 소더비 옥션에서 영국의 스탠리 기본스사가 830만불에 낙찰시켰던 것으로 1922년 최초로 옥션에 출품되었을 당시에는 겨우 7,000파운드에 불과했었다. 물론 언제나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은 아니었다.
스웨덴의 3스킬링 액면 황색쇄색 에러우표가 일시적으로 가장 비싼 우표에 오르기도 했으나 이는 객관적인 가치의 전도(傳導)라기보다는 한때 마젠타 1센트가 오랫동안 옥션에서 거래가 되지 못하고 있었기에 빚어진 현상이었다. 3스킬링 액면 우표는 어디까지나 ‘에러’였으며 마젠타 1센트는 그래도 정쇄우표 중 세계에서 가장 귀하다는 존재감이 둘 사이를 차별화시키는 가장 큰 요소였다.
스탠리 기본스는 Stampex 전시회 초일인 27일, 이 우표에 대한 토크쇼를 진행시켰으며 자사가 이 우표를 보유하고 있는 한 일반 대중들에게 세기적, 세계적 진품의 존재와 우표수집 자체를 홍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전시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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