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키르키즈스탄이 1월 30일에 발행한 우표는 가로 길이가 무려 18.4cm나 되는 희귀한 형태로, 지금까지 나온 우표중 가장 길이가 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안은 키르키즈스탄의 Chaar-Tash 산록을 그린 것으로서 발행사유는 유엔이 정한 ‘국제지속가능한산맥발전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Sustainable Mountain Development). 이 나라는 국토의 80% 이상이 산으로 뒤덮인 상태로서 멸종위기에 처한 고양이과 포유류 눈표범(snow leopard)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우표는 블라디슬라브 우샤코프(Vladislav ushakov)가 만든 원화를 다리아 마이어(Daria Maier)가 최종적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인쇄소는 몰도바의 Nova Imprint. 지금까지 가장 긴 우표로 알려졌던 것은 국왕 부미볼 즉위 70주년을 기념한 태국의 우표로서 길이는 17.0cm였으나 이번의 발행으로 기록이 갱신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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