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는 금년 6월 2-4일간 ‘노르디아’(Nordia) 2023 우표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작은 나라지만 이 전시회는 전통, 우편사, 테마틱 등 모든 분야가 망라된다고 하고 총 700틀의 작품이 전시되며 우표상 부스는 20개 정도라고 한다. 굳이 이 전시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아이슬란드 우표 발행 150주년을 기념한다는 것인데 그간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래 처음으로 노르디아 전시회를 연다는 데 의미가 있는 모양이다.
노르디아는 북구 제국들간에 매년 연례적으로 돌아가며 개최하게 되는데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5개국이 회원국가들이므로 5년마다 순번이 돌아오는 셈이다. 아이슬란드는 이번이 9번째 개최라고 보도되고 있다. 이 아이슬란드가 지난 2020년 10월 29일을 기점으로 더 이상 우표를 발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즉 우표를 발행하지 않는 소위 ‘죽은 국가’(dead country)라는 것인데 이런 나라 중에 우표전시회를 개최한 유일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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