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9월 2일 자국 육군의 신, 구 병기들을 묘사한 우표 연쇄 8종과 4종 배합 소형쉬트 1종을 발행했다. 이미 디자인 자체가 프라모델의 표지 스타일로 묘사된 이 세트는 자국의 국방산업을 소개함은 물론, 차제에 군사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상술로도 짐작된다. 디자이너는 4왕립전차연대에 배속해 치프텐 전차 주포 교관 등 15년 동안 육군 기갑부대에 재직했던 믹 그래햄(Mick Graham)이란 인물로 전역 후에는 곧바로 밀리터리 아티스트가 되었다고 한다.
8종의 연쇄우표에는 '마크 IV'(Mark IV), '마틸다 마크 II'(Matilda Mark II), '처어칠'(Churchill AVRE/Armored Vehicle Royal Engineers)', '센츄리온 마크 9'(Centurion Mark 9), '스코르피온 전차'(Scorpion tank), '치프텐 마크 V'(Chieftain Mark 5), '촬렌져 2'(Challenger 2), '에이잭스'(Ajax)가 차례로 묘사되어 있으며 소형쉬트에는 '코요테' 전술장갑차량(Coyote tactical support vehicle), '와일드캣' 정찰용 헬리콥터(Wildcat helicopter), '트로얀' 장갑 차량(Trojan AVRE), '폭스하운드' 정찰차량(Foxhound patrol vehicle)이 그려져 있다.
인쇄처는 International Security Printers로서 모두 평판으로 제조되었으며 항상 등장하는 호화우표첩에는 1, 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국 육군 병기들의 발달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져 있다. 아마도 조만간 해군, 공군, 해병대의 병기들도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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