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블랙, 세계 최초의 우표 발행 180주년을 맞아 2020년 5월 2-9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런던세계우표전시회가 2022년 2월 19-26일 사이로 변경되었음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장소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Business Design Centre이며 그때 가서도 코로나 방역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 연기되거나 아니면 특수한 조치 하에 제한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얼마 전 영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 발견되면서 어두운 전망이 나돌긴 했으나 그 이후 백신 주입이 어느 정도 정착하고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최소한 2022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크게 기대하는 눈치다. 한데 일각에서는 어차피 전시회 기간 중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전시작품틀 앞이 아니라 우표상 부스들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특별방역처리를 하면 전시회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으며, 여기에 대해서는 그럼 사람들이 잘 보지도 않는 전시회를 왜 개최하는가에 대해 비우취가들이 역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한다. 규모가 작긴 하나 일본우취협회는 작년 JAPEX 전시회를 코로나 창궐의 와중에도 진행시켰다고 하며 큰 문제는 없었다는 후문으로 보아 LONDON 2022에서도 그때의 상황을 보아가며 신축적으로 전시행정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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