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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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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달의 이슈 & 우표] 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등록일 2015. 8. 10.
첨부파일 첨부파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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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지적재조사기념우표

한국이 낳은 마라톤 왕. 평북 신의주 출생으로 일본 메이지 대학을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달리며 자라는 소년'으로 불리며 육상경기의 소질을 보였던 그가 정식으로 육상경기에 입문한 것은 양정고보(養正高普 ; 지금의 양정고교)에 입학하면서부터이다. 그는 곧 마라톤을 비롯한 장거리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각종 경기회에서 우승, 신기록 수립의 행진을 계속하였다. 특히 전 일본 올림픽 파견 1차 예선에서 2시간 26분 14초를 비롯하여, 한 해 동안에 2시간 30분 벽을 3번이나 돌파, 체육계를 놀라게 했고 이로 인해 일본인들로 하여금 마라톤 세계 제패를 꿈꾸게 했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 운집한 12만 명의 관중들은 곧이어 스타디움으로 들어올 마라톤 우승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림픽의 마지막 공식 경기이며, 그야말로 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마라톤 우승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지대했다. 특히 이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더 그랬다. 독일 국민들을 선동하여 광적인 나치즘으로 몰고 가던 히틀러는 아리아 인종이 마라톤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독일 국민들이 목격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인종주의적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다.

그러나 결승점인 올림픽 스타디움에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아리아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독일의 동맹국이었던 일본인도 아니었다. 그는 당시 일본의 식민지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온 작고 깡마르고 머리를 바싹 자른, 감정의 거의 드러나지 않는 표정의 마라토너, 손기정(孫基禎, 1912~2002)이었다.

당시 독일의 중계 아나운서는 그가 일본국적에 손기테이란 묘한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긴 했으나, 그가 Koreaner(한국인)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스타디움 안으로 달려온 손기정은 장내 트랙을 한 바퀴 마저 돌며 마라톤 42.195km의 마지막을 채웠다. 운집한 관객들을 그의 마지막 질주를 숨죽여 지켜보았다. 결승선에 도착하기 전 그의 마지막 100m 기록은 11초였다. 전력을 다해 뛰어가는 동양에서 온 작고 다부진 마라토너. 그의 얼굴엔 표정이 거의 없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담담하고 묵묵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2시간 29분 19초 2. 신기록이었다. 당시로써는 인간이 넘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마의 2시간 30분대를 넘어선 것이다. 세계무대에 알려진 바 없는 동양에서 온 이 작고 과묵한 청년 마라토너는 세계인들뿐만 아니라 아라아인종의 우월성을 과시하려 했던 나치들마저도 감동하게 했다.



[체육학대사전(손기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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